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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국민통합 선진행정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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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국민통합 선진행정 돋보여
  • 정호일 기자
  • 승인 2014.07.1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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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최근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가 발표한 ‘국민대통합 종합계획’에 남해군이 제출한 정책이 2건이나 포함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경남도에 채택된 정책 2건이 모두 남해군이 건의한 것이라 눈길을 끈다.

17일 남해군에 따르면, 국민대통합위원회가 국민통합과 사회갈등의 예방과 조정, 소통 공감을 통한 신뢰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민대통합 종합계획에 군이 세대공감과 지역통합을 위해 발굴․제출한 ‘버스 승하차 도우미 배치’ 사업과 ‘작은 도서관 활성화 추진’ 사업이 모두 채택됐다.

‘버스 승하차 도우미 배치’ 사업은 남해군 버스 이용 승객을 위해 도우미가 남해읍 버스승강장에서 버스 승하차 시 무거운 짐을 운반하거나 승객이 안전하게 오르고 내릴 수 있게 도와주는 생활행정 사업이다.

노인인구가 많은 남해군에 대다수의 버스 이용객이 노약자여서 이 사업 시행 이후 승하차시 안전사고와 불편이 감소됐다.

통합위원회는 노약자들이 시장 등 사회에 나오는 데 드는 부담을 덜어 심리적 안정감을 가지게 함으로써 사회적 약자계층의 사회활동을 권장하고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구조를 유지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은 도서관 활성화 추진’사업은 남해군이 올해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농촌이면서 문화소외 지역 중 하나인 군은 독서문화 사랑방 공간으로서 작은 도서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미 설립된 8개 작은 도서관에 자료구입비와 운영인력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설천면 갱번마루(구 진목초등학교)에 작은 도서관을 10월 경 완공할 계획이다.

국민대통합위원회는 도시와의 교육격차를 좁힐 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세대간 모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계층간 장벽을 낮추는 작은 도서관의 국민통합효과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남해군 기획감사실 관계자는 “이번 채택은 남해군의 정책 수립과 발굴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쾌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우리군은 끊임없는 연구와 정책개발로 군민행복을 위한 선진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대통합 종합계획은 정부수립 이후 최초로 국민․시민단체․지자체․중앙부처가 협력해 수립한 정책목표와 정책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지자체 정책과제는 총 34건으로 경남도에서는 총 2건이 선정됐다.

국민대통합위는 지난해부터 정기회의, 공청회, 연석회의 등을 통해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왔으며 지난 5월 정기총회를 통해 종합계획을 모두 확정했다.

위원회는 계획의 이행실적을 매년 점검하고, 주요 정책에 대해서는 심층진단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갈등수준과 정책여건이 변화함을 감안하여 연동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정호일 기자 hoiel@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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