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남해군이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아사시 청소년과 역사․문화․생활양식 체험 등을 통해 건전한 인격함양과 국제화 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해 ‘2014년 남해군-이사시 청소년 홈스테이’ 행사를 연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 동안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이사시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 19명이 남해군을 방문해 홈스테이 학생 가정집에서 지내며 각종 체험활동을 즐기게 된다.
초등 4학년생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남학생 6명과 여학생 13명으로 구성된 이사시 참가 학생들은 19일 오후 4시께 남해에 도착한 후 이순신 영상관을 둘러보고 남해군이 마련한 환영행사에 참여한다.
이후 홈스테이로 1대 1 맺어진 학생의 가정집에서 숙박하고, 남은 이틀 동안 요트․카약체험, 바지락캐기 체험, 주요관광지 견학 등 남해군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남해군과 이사시, 양 지역은 20여 년간 상호교류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고, 지난해는 이사시 시장이 보물섬마늘축제를 참관하기 위해 남해를 찾기도 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 지역의 우호가 더욱 다져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 학생들은 올해 안에 일본을 방문해 아사시가 준비하는 홈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며, 남해군과 아사시는 지난 1989년 일본 오오구치시(현 이사시)의 남해군 방문을 시작으로 상호교류를 추진해 축구, 테니스, 게이트볼 등의 스포츠교류를 비롯해 홈스테이교류, 농업 기술 및 물자교류, 회화 및 서도 작품 교환전시 등 다양한 민관 교류를 펼쳐왔다.
정호일 기자 hoiel@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