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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장항 구 미곡창고' 문화재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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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장항 구 미곡창고' 문화재 등록
  • 우현경 기자
  • 승인 2014.07.04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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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등록문화재 제591호로 등록

 
[KNS뉴스통신=우현경 기자] 충남 서천군은 ‘서천 장항 구 미곡창고’가 지난 1일 등록문화재 제591호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화재로 등록된 '서천 구 장항미곡창고'는 철근콘크리트조 건물 1동 1010㎡규모로 일제 강점기 건축양식이 반영된 건물이다.

장항 구 미곡창고는 장항이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20년대 초부터 곡물 출항 항구로서의 역할을 하기 시작하고, 1931년 장항선 개통으로 장항으로 집결된 충남 및 경기 일대 수탈미곡을 장항항을 통해 일본 오사카로 반출하기 전 쌀을 보관하기 위한 목적으로 1935년 건축된 창고 건물로 일제 강점기 우리의 역사를 보여주는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현재 장항미곡창고는 서천군 소유로 관리되고 있으며, 건축 당시의 원형을 보존․유지한 상태로 수리해 지역 예술인과 관광객, 주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창작공간으로 조성․활용되고 있다.

등록문화재는 근대문화유산 가운데 보존 및 활용을 위한 가치가 커 지정․관리하는 문화재로서 외관이 달라지지 않는 한도 내에서 내부 수리를 허용하고, 적극적인 활용을 촉진하며 세제와 수리에 대한 보조금도 지원한다.

서천군의 등록문화재는 ‘서천 구 장항미곡창고’가 처음이다. 

우현경 기자 poto9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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