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1:40 (금)
시진핑, 첫 訪韓…朴 대통령과 정상회담 “북핵 문제·日 집단적 자위권 문제 등 논의 예정”
상태바
시진핑, 첫 訪韓…朴 대통령과 정상회담 “북핵 문제·日 집단적 자위권 문제 등 논의 예정”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4.07.03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3일, 전용기편을 이용해 우리나라를 첫 국빈 방문했다.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1박 2일의 일정으로 방한한 시진핑 주석은 성남 서울공항에서 우리측 인사들의 영접을 받고 의장대를 사열했다.

이날 시 주석 내외의 영접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나온 조윤선 정무수석을 비롯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 권영세 주 중국대사 등이 나왔다. 당초 관심을 모았던 박근혜 대통령의 직접 영접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시 주석은 오후 4시부터 시작된 공식환영식에 참석하고 곧바로 이어진 단독 정상회담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만난다. 단독 정상회담을 마친 후에는 확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문제와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양국 정상의 확고한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향후 이 문제와 관련한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최근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문제를 둘러싸고 한층 고조된 동북아의 군사적 위기에 대해 우려를 공감하고 양국간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국 간 경제적 현안인 ‘한국-중국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 정상간 단독 정상회담은 조금 전인 4시 20분경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