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5월 시스템을 구축해 6월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실시간 민원만족도 조사시스템’은 스마트(Smart) 시대 민원행정서비스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군민의 민원만족 수준과 개선요소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군민이 필요로 하는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이 시스템은 처리기한이 1일 이상인 민원사무를 신청한 민원인에게 문자메시지나 자동응답전화(ARS)로 설문조사를 1회 실시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조사항목은 담당 공무원의 친절성, 신속성, 전문성, 공정성과 민원업무처리의 정확성, 신뢰성, 전반적 만족도 등으로 총 9문항 구성돼 있다. 설문조사의 결과는 남해군의 민원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 사용되며 다른 용도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남해군은 민원만족도 조사를 실시간으로 실시해 현재 민원서비스 수준을 파악하고 민원서비스의 취약분야를 발 빠르게 개선하여 민원만족도와 민원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자료로 사용할 방침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군민이 행복한 민원서비스, 군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남도에서 최초로 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민원이 처리 완료되면 실시간으로 문자메시지 또는 ARS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니, 바쁘시더라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소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호일 기자 hoiel@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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