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26일 민주당은 한나라당에 대해 “한진중공업 사태 관련 청문회 개최에 적극적으로 임하라”고 말했다.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변인은 “김진숙 씨가 뜨거운 여름에 35미터 크레인에서 고공농성을 한지 202일이 됐다. 그럼에도 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에 대한 노사 간의 합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회는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의 원인과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청문회 개최를 여러 차례 주장해 왔다”고 밝혓다.
이어 그는 “지난 2월과 4월 환노위에서는 청문회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환노위가 열리지 못했고 다행히 6월 국회에서 청문회 개최를 합의했지만 조남호 회장의 느닷없는 도피성 출국으로 청문회가 무산됐다”며 “국회에서 한진중공업 청문회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청문회가 열리면 한진중공업 문제는 풀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은 한나라당 등 뒤에 숨어서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아야 한다”며 “한나라당이 공정사회를 외치려면 한나라당은 조속한 시일 내 청문회 합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봉민 기자 mylovepb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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