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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70일째…시신 1구 수습·영상저장장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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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70일째…시신 1구 수습·영상저장장치 발견
  • 이창현 기자
  • 승인 2014.06.24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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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세월호 참사 70일째인 24일, 여성 시신 1구가 추가 수습됐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4일 오전 1시3분께 세월호 4층 중앙통로에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여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세월호 희생자가 수습된 것은 마지막으로 실종자가 발견된 지 16일만이다. 남은 실종자는 11명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DNA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합동구조팀은 이날 수색과정에서 노트북과 디지털 영상저장장치로 추정되는 기기를 발견했다.

이 영상저장장치는 주로 CCTV 영상을 기록하는 데 쓰이기 때문에 만약 영상이 있다면 사고 당시 세월호 내부상황에 대해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세월호 CCTV 저장 장치가 맞는지와 영상을 복구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분석할 예정이지만, 유족들은 해경을 신뢰할 수 없다며 외부업체 의뢰를 요구했다.

한편, 합동구조팀은 25일부터 다시 중조기에 접어들고, 이 달 말경에는 장마전선이 진도 지역까지 북상할 예정이므로 남은 하루 동안 실종자 수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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