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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정신문 ‘다문화 가정’ 도우미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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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정신문 ‘다문화 가정’ 도우미로 나선다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1.03.01 2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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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신문 제572호(2월 25일자)부터 ‘다문화 가정 길잡이’ 연재

충남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하여 각종 생활정보 제공을 시작했다. 

충남도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지원시책의 하나로서 대표적인 자체 홍보매체인 ‘충남도정’(도정신문)에 외국어 기사를 연재하는 것이다. 

이는 도정신문이 지역과 계층 구분 없이 독자층이 광범위한 장점을 활용한 것으로, 제572호(2월 25일자)에 연중 기획 ‘다문화 가정 길잡이’를 싣기 시작하여 최소한 올 연말까지 장기 게재할 계획이다. 

‘다문화 가정 길잡이’는 한국어에 서툰 결혼 이민자가 자국어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6개 국어로 동시에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재 내용은 행정시책 홍보에 편중되지 않고 체류와 국적 취득, 건강과 의료, 임신과 육아 등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생활정보 중심으로 소개한다. 

도정신문은 매달 5, 15, 25일자(旬刊) 8만5천부를 발행하여 국내와 해외 독자에게 배포하고 있으며, 충남도가 자체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매체 가운데 독자 접근도가 가장 높다. 

이밖에 다문화 가정을 위한 온라인 정보 제공 수단으로 충남여성정책개발원에서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울림’(http://www.dawoolim.net)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충남도는 1월 1일자로 조직을 개편하면서 여성가족정책관실에 다문화담당을 신설,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던 지원 조직을 일원화하고 정책의 통일성을 기한 바 있다. 

한편, 충남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2010년 1월 현재 4만8천874명이 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인과 가정을 꾸린 결혼 이민자는 8천781명이고 그 사이에서 출생한 자녀는 6천95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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