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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생활불편 실시간 관리시스템 서비스 20일부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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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생활불편 실시간 관리시스템 서비스 20일부터 개시
  • 정호일 기자
  • 승인 2014.06.17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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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남해군이 ‘생활불편 실시간 관리시스템’ 시범 운영을 마치고, 오는 20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군은 올해 군정지표인 생활행정 실현과 정부 3.0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함도 누구나 행정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도록 ‘생활불편 실시간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4월부터 시범 운영을 해왔으며, 그 동안 불편 사항에 대해 내부 검토와 보완을 거친 후 이번에 정상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이 시스템은 공공시설물과 체육시설, 환경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부착된 NFC태그 및 QR코드 스티커를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갖다 대면 불편사항을 신고․신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업자가 SMS로 민원을 전송받아 시설물 관리를 할 수 있는 구조로 돼있다. 또 시스템 관리자가 양방향 관리가 가능해 이용자의 요구를 작업자가 이행했는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남해군은 주민들이 많이 찾는 남산공원 주변, 안전이 우선되는 어린이 놀이터 2개소, 무인민원발급기․전자도면열람시스템이 있는 읍면 10개소, 공중화장실 22개소 등에 이미 태그와 스티커 부착을 완료하고 이번 주 금요일부터 군민과 실시간 소통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또한 군은 NFC 태그를 이용해 ‘상수도 자가검침’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남해군은 남해읍 서변마을 300가구에 태그를 부착해서 공무원이 직접 주민의 주택을 방문해 검침을 하던 방식에서 주민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본인이 직접 상수도 사용량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행정력 낭비를 막고 주민과 행정이 서로 신뢰를 구축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시행을 맞아 군민이 시스템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등 군민참여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생활불편 실시간 관리시스템이 장기적으로는 행정효율을 높이고 군민 생활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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