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57 (금)
'허경영 트위터' 이번엔 진짜?
상태바
'허경영 트위터' 이번엔 진짜?
  • 김민기 기자
  • 승인 2011.07.25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허경영 총재가 개설한 트위터 화면 캡처.

[KNS뉴스통신=김민기 기자] ‘패러디 트위터’로 논란을 빚은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가 트위터를 시작했다.

허 총재는 25일 오후 트위터(RT @HeoKyungYoung)를 개설하고 “안녕하세요. 허경영입니다. 나를 빙자한 가짜 트위터 계정들이 많은 거 같은데 오늘부터 공식적으로 트위터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지금 바로 팔로워하세요! 망설이지말고 롸잇나우!”라고 글을 남겼다.

이 트위터에는 허 총재가 손으로 하트 모양을 한 사진과 ‘허본좌 허경영. 일찍이 아시아 황금시대에 빛나던 등불이었던 코리아. 그 등불 다시 한번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동방의 등불 허경영-’이라는 프로필을 게재했다.

허 총재가 글을 남긴지 1시간 20분여 만에 팔로워가 150여명을 넘어섰다.

가짜 논란을 겪은 일부 누리꾼은 "허 총재님이 정말 맞냐, 허 총재임을 어찌 알수 있냐"는 등 문의글도 남겼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의 이름으로 ‘가짜 트위터’가 개설돼 눈길을 끌었다.

이 트위터에는 “2012년 제18대 대선 준비를 시작한다”는 글이 처음 올라왔고, “나를 팔로우하면 마패 하나씩 주겠다. 내가 당선된 후 이 마패를 프린트해 청와대로 가지고 오면 300만원씩 지급하겠다”는 공약이 등장했었다.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허경영 트위터’의 진위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기 시작했고 해당 트위터를 둘러싼 논란이 기사화 되는 등 파문이 커지자 계정 운영자는 “너무 어두운 정치에서 웃으려고 시작했습니다. 악의는 없었습니다. 저는 캐나다에 살고 있는 봉춘홍이라는 요리사입니다. 감사했습니다”라고 해명글을 남겼다.

한편 계정이 가짜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반응도 허탈해했다.

“아. 속았네요. 허경영씨 트윗 계정 가짜라네요. 하지만 뭐 짜가가 판치는 세상에, 다른 짜가도 아닌 허경영씨 짜가라니, 속고도 웃네요 ..^^” “나 멍청이네, 완전 속았어” “ 날 더우니 그냥 웃어요” 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김민기 기자 kn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