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령임산부와 다 태아 증가로 인해 미숙아 출산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원광대병원 등 지역별 5개 기관을 ‘2011년 신생아집중치료실 지역 센터 사업기관으로 선정했다.
신생아집중치료실이란 2.5kg미만의 저체중 출생아를 비롯해 미숙아, 선천성기형아질환을 가진 고위험신생아 등을 집중치료 할 수 있는 신생아용 중환자실이다.
이번에 신생아집중치료실 지역 센터로 선정된 사업기관은 집중치료병상(10개)의 확충에 필요한 시설‧장비비 등 총 15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신생아 집중치료에 대한 광역단위 지역 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오연균 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은 “고위험 신생아의 생존율을 높이고 건강한 아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을 확충하고 진료수준을 향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5개소를 추가 선정함에 따라 서울을 제외한 전 지역에 거점센터가 지정돼 신생아 집중치료실 병상 부족으로 서울소재 병원을 옮겨 다니는 지역별 불균형 해소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호 기자 jhiksan@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