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 매몰지 유용미생물 82톤 공급 악취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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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AI 매몰지 유용미생물 82톤 공급 악취저감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4.06.01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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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저감 유기물분해에 탁월한 유용미생물 대량공급

[KNS뉴스통신=김동환 기자] 경기도가 AI 매몰지 유용미생물로 악취저감과 해충방제를 위해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발생 시군에 유용미생물 82톤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일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에 따르면 악취제거 유용미생물을 대량생산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살처분한 닭, 오리 등 매몰지에 악취저감과 해충방제를 위해 집중공급에 나선다는 것.

축산위생연구소는 통상 가축 매몰지의 경우 매몰직후 2주간 그리고 고온기에 악취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축산위생연구소는 AI매몰 직후부터 유용미생물 25톤을 악취저감과 차단방역 활동으로 매몰지 관리에 지원해왔다.

 
이에 고온기에 접어드는 5월부터 10월까지 발생 시군에 유용미생물 82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 1월부터 발생한 고병원성 AI로 닭, 오리, 메추리 사육 67농가 292만 마리를 살처분했다. 

특히 침출수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섬유강화 플라스틱(FRP) 매몰저장조 50여 곳이 조성됐다. 저장조의 통기관을 통해 미생물을 투입할 경우 해충발생 억제와 부숙을 촉진하고 암모니아 등의 악취관련가스가 50%이상 저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병규 축산위생연구소장은 “유용 미생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활용을 통해 가축 매몰지의 악취 및 해충발생을 저감시키는 등 친환경적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축산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활용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말하고, “가금농가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가 현재 공급중인 유용미생물은 ‘13년 6월에 개장한 축산위생연구소의 바이오연구센터에서 생산한 유기물 분해 능력이 우수한 고초균과 효모균, 악취가스 제거에 탁월한 광합성균 등 3종이다.

 

김동환 기자 kdh231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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