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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부, 행정자치부로 존치…인사기능 '인사혁신처'로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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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부, 행정자치부로 존치…인사기능 '인사혁신처'로 넘겨
  • 이창현 기자
  • 승인 2014.05.27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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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안전행정부가 참여정부 시절의 명칭인 행정자치부로 돌아가게 됐다.

청와대는 27일 세월호 참사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 안행부에서 안전과 인사, 조직 기능을 분리해 행정자치 기능만 남기려고 했던 당초 방침을 바꿔 조직 기능을 존치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최종적으로는 안행부에서 인사기능만 이관되고 이름을 인사혁신처로 정리할 것 같다”면서 지난 대국민담화 때 언급한 안행부의 인사·조직기능을 이관한 행정혁신처 신설은 인사기능만 이관 받는 인사혁신처 신설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유 수석은 방침 변경에 대해 “행정혁신처의 규모는 인사, 조직으로 가는데 조직에서 정부3.0을 포함시키면 전자정부가 포함될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차관급 혁신처장이 장관급 부처의 정부3.0을 제대로 구현하겠느냐는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3.0은 상당히 중요한 정부혁신 내용이기 때문에 안행부가 주도적으로 3.0을 이끌어가는 게 맞겠다고 판단해 다시 박 대통령에게 보고서를 올렸고 박 대통령도 거기에 대해 공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행부의 이름을 행정자치부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정부조직개편으로 부총리가 1명 장관은 국가안전처장 1명이 늘고 차관급은 해양경찰청장과 안행부에서 각각 1명이 줄면서 인사혁신처장 1명이 늘어나 전체로는 차관급은 1명이 줄어들게 된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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