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 귓병에 점이제의 올바른 사용방법 권고
[KNS뉴스통신=박세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여름철 물놀이로 발생하는 귀 관련 질병에 사용하는 점이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제공하였다.
중이염, 외이도염 등과 같은 세균 감염성 귓병은 수영장 물에 있는 세균이 귀에 침입하면 일어나고, 무리하게 귀의 물을 빼내려다 귓속에 상처를 내기도 한다.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에는 자연적으로 건조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물이 빠지지 않을 때에는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시중에 판매 점이제들은 귀 속에 약액을 떨어뜨리는 외용 점이액제이며, 세균 감염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함유하고 있어,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
외용 점이제를 사용할 때에는 손과 귀 안을 깨끗이 하고, 약을 점적할 때에는 위생을 위해 점적기와 귀 및 손가락이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점이제 사용 시 용기를 1~2분 정도 손으로 잡아 따뜻하게 하여 체온과 비슷하게 덥힌 후 사용한다. 그리고 약액이 현탁액인 경우 10초 동안 흔들어서 사용한다.
아울러 머리를 옆으로 하거나 누워서 귀가 위로 향하게 한 후 정해진 용법용량 대로 점이제를 투여하며(직접 고막에 떨어뜨리지 않게 주의한다), 투여한 후 약액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5~10분간 같은 자세를 유지한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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