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25일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부산저축은행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사활동에 착수했다.
그동안 여야 간 많은 논란과 우여곡절 끝에 국조특위가 출범한 만큼 여야는 제대로된 구제대책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저축은행 사태의 원인에 대한 여야 간의 시각차가 워낙 커 국조특위의 향후 활동 과정에 적잖은 잡음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이번 저축은행 부실 사태의 책임이 현 정권의 무능력과 부도덕성에 있다고 보고 현정권인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증인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다.
이에 맞서 여당은 이번 저축은행 부실 사태에 대한 지난 정권의 책임론을 강조하며 지난 정권 인사들을 비롯한 야당인사들을 대거 증인신청 해놓은 상태이다.
여야가 이처럼 소모적인 논쟁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자칫 이번 국조특위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국조특위는 25일 부산저축은행 부산 초량본점을 방문해 피해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구제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하고 부산지방국세청을 방문해서는 문서검증 등을 통해 부산저축은행그룹 계열사 및 특수목적법인(SPC)에 대한 세무조사 자료 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박봉민 기자 mylovepb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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