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체전 홍보대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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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체전 홍보대사 확정
  • 김호진 기자
  • 승인 2011.07.25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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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양준혁.인순이 내달 1일 위촉

[KNS뉴스통신=김호진 기자] 경기도가 스포츠 스타 장미란과 양준혁, 가수 인순이를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명예홍보대사로 확정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 홍보활동에 나선다.

홍보대사를 맡은 장미란 선수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주 개최지 고양시청 소속으로 지난해 부상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올림픽에 이어 아시안게임을 제패했다.

양준혁씨는 프로야구 선수에서 은퇴 한 뒤 ‘양준혁 야구재단’ 설립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벌이고 있고, 가수 인순이는 스포츠를 좋아하면서 노래를 통해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대중들에게 전하고 있다는 점이 홍보대사의 선정 배경이 됐다.

홍보대사들은 각종 행사에 참석하여 대회를 홍보하고, 홍보대사의 활동 사진 및 동영상들은 제92회 전국체육대회 홍보에 사용된다.

이밖에 온라인 영상 응원, 트위터 등 SNS를 통한 홍보에도 참여한다. 한편, 경기도는 ‘고양시 다문화 유소년 축구단’도 홍보대사로 위촉해 경기도의 다문화 정책과 전국체전 꿈나무 육성 비전을 알릴 계획이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다음달 1일 경기도청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장미란 선수는 여자역도 75kg 이상 중량급 종목에서 2006년부터 4연속 세계역도선수권 챔피언,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다.

장 선수는 오는 11월 세계선수권대회와 내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훈련에 땀을 쏟고 있다. 고양시에는 ‘장미란 체육관’(덕양구 소재)으로 명명된 역도 전용 체육관도 있다.

양준혁씨는 1993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얼마 전 은퇴할 때까지 특유의 타격 폼인 만세타법으로 한국 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 안타와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을 갖고 있다.

현역 시절 ‘야구의 신’이란 별명으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SBS 및 SBS ESPN 야구해설가로 활동하며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다.

양씨는 올해 8월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인순이(본명 김인순)는 경기도에서 유년시절을 보내며 다문화 가정 출신이란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풍부한 가창력으로 30여 년 동안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인순이는 초등학교 시절 육상선수로 뛴 경력도 있고, 2007년부터 경기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고양 다문화유소년 축구단은 제92회 전국체전 주 개최지인 고양을 연고로 한 유소년 축구단이며, 다문화 가정이 전국에서 제일 많은 경기도를 대표할 수 있는 스포츠 단체이다.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창단했다.

다음달 1일 열릴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들은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퍼포먼스를 하며 입장한다.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 모두가 1등이라는 의미로 시상대 분위기의 1단 단상에 올라서서 전국체전 홍보대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는 메달과 위촉패를 받고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함께 체전성공기원 사인 행사를 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에는 경기도 내 야구꿈나무 10명, 역도꿈나무 10명이 참가하여 홍보대사들이 사인한 야구공과 역도벨트(반도) 등을 선물로 받는다. 이날 행사는 유스트림을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경기도 전국체전추진기획단은 홍보대사 위촉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참여가 가능하게 하기 위해 위촉식 행사 일주일 전에 온라인 사전이벤트를 실시한다.

전국체전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92NSF) 과 경기도청 페이스북(http://facebook.com/ggholics)에서 체전응원을 위한 댓글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서 홍보대사들의 사인이 들어간 선물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에 관한 상세한 사항은 전국체전 홈페이지(www.ggsports2011.kr) 및 체전 블로그(blog.daum.net/ggsports2011)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호진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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