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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축구국가대표 선수들 남해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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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축구국가대표 선수들 남해서 격돌
  • 정호일 기자
  • 승인 2014.05.21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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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25일 양일간‘제14회 김용식배 시니어 축구대회’남해스포츠파크에서 개최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김정남, 박종환 등 우리나라에서 내놓라 하는 축구 올드스타들이 남해에서 왕년의 실력을 뽐낸다.

남해군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경남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제14회 김용식배 시니어축구대회’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OB축구회(회장 김정남 전 국가대표 감독)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광역시도 50대 10개 팀, 60대 15개 팀 등 총 25개 팀 600명의 우리나라 축구역사에 빛나는 옛 스타 선수들이 출전해 과거 그라운드를 누비던 열정과 향수를 떠올리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회원들 간 친목과 화합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경기진행은 50대 2개조, 60대 4개조로 나뉘어 팀당 예선 조별리그 2경기씩을 거쳐 승점이 높은 50대 각 조 1, 2위 팀, 60대 각 조 1위가 4강 토너먼트를 벌이고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김용식배 전국 시니어축구대회는 한국 축구의 전설로 불리는 고(故) 김용식 선생(1910~1985)을 기리기 위한 대회로 선생은 황해도 신천출신으로 축구실력을 인정받아 일제강점기인 1936년 베를린올림픽 때 일본대표팀의 일원으로 대회에 참가했으며, 광복 후 1948년 런던올림픽 때 국가대표선수 겸 코치로 활약했다. 또 1980년 국내 1호 프로팀인 할렐루야 감독으로 활약하고 한국인 최초로 FIFA 심판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특히, 현역선수시절 성실한 삶의 자세와 목표를 향한 불굴의 집념으로 한국 축구발전의 정신적 지주가 돼 ‘한국축구의 대부’로 칭송받고 있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대회를 비롯해 3월 전국요트대회, 4월 전국대학배구 춘계대회, 5월 전국대학야구선수권 대회 등 연중 굵직굵직한 전국 규모의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스포츠 관광 휴양도시로서 그 입지를 단단히 다져나가고 있다.
 

정호일 기자 hoiel@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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