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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양자, 드라마서 '세월호 참사' 예견? "배가 가라 앉으면 어떻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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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양자, 드라마서 '세월호 참사' 예견? "배가 가라 앉으면 어떻게 해!"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4.05.15 0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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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두시 금빛 의상 논란 이어 또 다른 논란 예고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선사인 청해진 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지며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탤런트 전양자씨가 과거 한 드라마에서 세월호 참사를 연상케 하는 대사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2년 10월부터 2013년 3월까지 한 종편채널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무자식 상팔자' 37회분에서 극중 신새롬의 친정 엄마로 출연한 전씨는 제주도 여행을 계획한 사위에게 "비행기는 떨어질까 두렵다"고 말하고 자동차 여행을 제안한다.

이에 사위가 "자동차로 가려면 인천에서 배를 타고 가야한다"고 말하자 "배가 가라앉으면 어떻게 해"라고 말하며 반대한다.

이러한 장면이 15일 오전 한 케이블 방송을 통해 재방송 되며 다시금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자동차로 가려면 인천에서 배를 타고 가야한다", "배가 가라앉으면 어떻게 해"라고 대화하는 부분은 세월호 참사와 겹치며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 드라마 '무자식상팔자'에서 탤런트 전양자씨의 연기 장면 캡쳐
전 씨는 유병언 세모그룹 회장의 처남댁으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본산으로 알려진 '금수원'의 대표이사, 세모그룹 계열사인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 대표, 청해진해운 지주회사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 등을 맡는 등 유병언 회장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금수원은 유 전 회장이 은신 중일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 전씨는 지난 10일 검찰 출두 당시 금색 의상에 미소를 띤 듯 한 표정이 언론에 노출되며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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