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7:58 (금)
권익위 조정으로 가평 군 비행장 폐쇄·이전...58년 숙원 풀어
상태바
권익위 조정으로 가평 군 비행장 폐쇄·이전...58년 숙원 풀어
  • 박세호 기자
  • 승인 2011.07.22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주민 438명 지난해 9월 집단 민원 낸 결과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 큰 기대

[KNS뉴스통신=박세호기자]  1953년 가평군 가평읍 시가지 가장자리에 설치된 군(軍) 비행장이 1975년부터는 군 차량 운전연습장으로 전용되었으나, 이번에 국민권익위원회의 현장조정으로 비행장이 폐쇄되고 운전연습장이 이전한다. 

▲ 가평 운전교육장이 이전한다
이 비행장은 1953년 군사작전을 목적으로 설치되었으나, 작전환경 등의 변화로 1975년부터 지금까지는 비행장 아닌 군 차량 운전연습장으로 사용되어 왔다.

이에 가평읍 지역 주민 438명은 ‘비행장 및 운전연습장으로 인해 가평읍 시가지가 발전되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 9월 국민권익위에 비행장 폐쇄와 운전연습장을 이전해 달라는 집단 민원을 낸 바 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22일 오후 3시 가평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들과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 정주교 공병부장, 민광철 육군 제3야전수송교육단장, 이진용 가평군 군수, 방기성 경기도 행정 제2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정회의를 열어, 군부대는 가평비행장을 폐쇄하고 운전연습장의 이전에 동의하며, 가평군은 운전연습장 이전에 따른 각종 토지와 시설 등을 지원하고, 경기도는 이전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합의안을 마련해 중재에 성공했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