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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대법원장, 호주와 태국 공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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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대법원장, 호주와 태국 공식 방문
  • 신종철 기자
  • 승인 2011.07.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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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중 마지막 해외 순방…양국 사법협력관계 발전 기대

[KNS뉴스통신=신종철 기자] 이용훈 대법원장은 호주의 로버트 프렌치(Robert S. French) 연방최고법원장과 태국의 솝촉 수카롬(Sobchock Sukharomna) 대법원장의 초청으로 22일부터 31일까지 호주와 태국을 공식 방문한다.

우리나라는 사법공조를 활성화하기 위해 사법부의 주도 하에 우리나라로서는 최초로 1999년 민사ㆍ상사 사법공조조약을 호주와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이와 같은 양국의 긴밀한 사법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25일에는 호주 연방최고법원을, 26일에는 퀸즈랜드주 대법원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퀸즈랜드주 대법원의 폴 드 저지(Paul de Jersey) 대법원장은 지난 6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14차 아시아ㆍ태평양 대법원장회의를 공동 주관하는 로아시아 사법분과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이에 이용훈 대법원장은 드 저지 대법원장과 대법원장회의의 성과를 공유하고 위 회의의 장래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용훈 대법원장은 오는 29일에는 태국 대법원을 방문해 솝촉 수카롬 대법원장을 면담한다.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 대법원장으로서는 최초의 태국 대법원 방문이다.

이 자리에서 이용훈 대법원장은 차기 태국 대법원장인 몬트리 요드판야(Montri Yodpanya) 현 태국 대법원 부대법원장도 함께 면담할 예정으로, 2000년대 이후 지속되는 양국 사법부간의 활발한 교류 및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대법원은 전했다.
                    
이번 이용훈 대법원장의 호주 및 태국 공식 방문은 임기 중 마지막 해외 순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14차 아시아ㆍ태평양 대법원장회의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순방국 사법부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내에서 우리 사법부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종철 기자 sjc01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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