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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발광용 도로표지판, 교통신기술 5호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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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발광용 도로표지판, 교통신기술 5호 지정
  • 박준표 기자
  • 승인 2011.07.21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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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악천후에도 표지식별이 쉬워…교통사고 예방기대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 이하 국토부)는 ‘LED를 이용한 도로표지판 제작 및 설치기술’을 '교통신기술(제5호)'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지정된 이 교통신기술은 기동안전㈜에서 지난 2008년 개발에 착수해 2010년에 개발을 완료한 기술이며, 야간에 자동차의 라이트빛이 없더라도 LED를 이용해 도로표지판 자체 발광이 가능하도록 돼있다. 기존의 재귀반사 기술에 비해 운전자의 식별능력과 시인성을 향상시켰으며, 산간이나 도시외곽 등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곳에서도 태양광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도로표지판 제작·설치 기술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는 교통신기술 지정업무를 위탁 받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원장 신혜경)에서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수렴 과정과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현장심사와 기술심사를 거쳐, 신규성, 진보성, 안전성, 보급·활용성 등 신기술 지정 4개 주요요건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지난해 4월 교통신기술 지정·보호제도가 시행된 이래 5번째로 지정된 것이며 보호기간은 3년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교통신기술이 고속도로와 국도의 주요구간 도로표지판에 적용될 경우 야간 또는 눈비가 내리는 악천후 날씨에도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준표 기자 pgeniu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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