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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공무원노조, 동료 자녀 위해 사랑의 성금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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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공무원노조, 동료 자녀 위해 사랑의 성금 운동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4.04.18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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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충남 서천군 공무원노조는 동료 직원의 아들이 급성 호흡곤란증으로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모금운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서천군청에 근무하는 안 주무관의 아들은 현재 태어난 지 7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은 어린아이다. 설날 연휴 중 갑작스럽게 발병한 급성 호흡곤란증으로 3차례의 수술을 받고, 현재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2달이 넘는 시간 동안 투병을 벌이고 있다.

이에 서천군 공무원노조에서는 긴급운영위원회를 통해 힘겹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이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하고 3월 31일 군청 내 게시판을 통해 모금운동을 벌였다.

이 소식을 접한 직원들은 동료의 심적․경제적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모금 운동에 자율적으로 동참해 주었고, 그 결과 지난 16일까지 1116만원의 따뜻한 정성이 모아져 서천군 공무원노조에서는 안 주무관에게 전해달라며 17일 나소열 서천군수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안 주무관은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빨리 아이가 건강해져 직장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안 주무관은 현재 휴직을 내고 아이의 곁을 지키고 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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