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철수 기자] 박홍률 목포시장 예비후보는 16일 진도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조난사고와 관련해 고향 지인들에게 전화해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박 예비후보는 관매도 동거차도 이장과 서거차도 이장을 비롯해 지역민들에게 전화해 “사고 여객선에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들의 구조에 최대한 협조해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동참하자”며 “또 구조작업에 헌신하고 있는 목포해경과 해군에 적극 협력해 구조작업이 원활히 이뤄 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간절히 부탁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재목 조도향우회 등에 “우리 고향에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출향민들도 고향에 연락을 취해 구조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전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절박한 상황에서 자신들의 몸을 사리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목포해경과 해군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아울러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여객선 안전운항체계에 대해 꼼꼼한 점검을 통해 다시는 유사한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포 모 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구조된 부상자들을 위로했다.

한편,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는 6,825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금일(16일) 오전 8시 58분경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탑승객 477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제주로 항해 중에 발생했다. 

이철수 기자 lcs193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