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인과 함께하는 DMZ 팸 투어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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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인과 함께하는 DMZ 팸 투어 프로젝트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4.04.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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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DMZ일원에서 한반도 평화 시대를 염원하는 시인들의 마음 담아

[KNS뉴스통신=김동환 기자] 경기도는 오는 19일 토요일 DMZ일원에서 ‘시인과 함께하는 경기도 DMZ 팸 투어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경기북부청에 따르면 DMZ인근 지역의 안보, 역사, 생태자원 등 관광 상품을 개발, 홍보하여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도는 2013년부터 청소년, 소외계층, 외국인 대학생, 전문가 동호회(사진, 문화,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개도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팸 투어를 총18회 실시하여 650여명이 DMZ를 방문한 바 있다.

특히, 오는 4월 19일 ‘시인과 함께하는 경기도 DMZ 팸 투어’를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최근 ‘세계평화공원 조성’ ‘통일준비위원회 발족’ 등 통일시대를 준비하고자 하는 국가시책 부응과 평화의식 함양, 남북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자 ‘DMZ’와 ‘詩’를 소재로 처음으로 시도하는 ‘평화의 행진 프로젝트’이다.

또한, 범국가적 문화교류를 통해 DMZ를 세계에 알리고 남북한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한 프로젝트로 그 의미가 새롭다 할 수 있을 것이다.

김종철 한국시인협회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인들의 체험을 바탕으로, 안보의식 고취, 분단 조국과 평화, DMZ 지역의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을 엮은 시화집을 발간하여 경기도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균형발전국 오후석국장은 "통일에 대한 염원을 詩로 승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의 결실인 시화집 발간은 국민의 문학적 감수성을 높임과 동시에 국가적 차원의 문제인 평화, 통일, 분단 등 현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인들은 DMZ일대의 주요 지역인 캠프 그리브스, 제3땅굴, 도라산역, 도라 전망대, 해마루촌, 초평도, 허준 묘 등을 답사하며 통일시대를 맞아 우리 역사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망함과 동시에 관광상품화 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소재도 발굴하고 있다.

김동환 기자 kdh231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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