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실경뮤지컬 ‘대가야의 혼 가얏고’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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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실경뮤지컬 ‘대가야의 혼 가얏고’ 대성황
  • 천미옥 기자
  • 승인 2014.04.14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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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지고 더 화려해진 우륵 이야기

 
[KNS뉴스통신=천미옥 기자] 고령군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고령읍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앞 우륵지(池)에서 열린 ‘실경 뮤지컬 대가야의 혼 가얏고’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13일 밝혔다.

양일간 열린 두 차례 공연에는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렸다.

이번 공연에는 주낙영 경북도지사 권한대행(행정부지사), 곽용환 고령군수, 김희수 고령군의회 의장, 김의순 대가야체험축제추진 위원장, 김남일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부처 및 인근 시군 문화예술 공무원 등도 참여, 의미를 더했다.

12일에는 지역주민보다 대구 등 대도시에서 온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와 젊은 연인들의 관람객이 많이 눈에 띄었다.

대가야의 정체성과 혼이 담겨 있는 ‘가야금’에 대한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화한 뮤지컬 가얏고는 달빛과 연못, 정자, 나룻배를 배경으로 울려 퍼지는 배우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이 가장 매력적이다.

특히 올해는 조명과 음향, 특수효과가 예년보다 수준이 높아지면서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곽용환 군수는 "이번 공연은 우륵과 가야금을 스토리로 엮어낸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실경 뮤지컬로 고령이 또 하나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생동감 넘치는 고령을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미옥 기자 cmo33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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