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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해병기' 법안, 버지니아주지사 서명으로 마침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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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해병기' 법안, 버지니아주지사 서명으로 마침내 ‘확정’
  • 이창현 기자
  • 승인 2014.04.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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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공립 학교 교과서에 동해표기 의무화

[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마침내 버지니아주에서 미국 50개주 최초로 동해를 교과서에 표기하는 법안이 최종 통과됐다.

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지난달 31일 주하원을 통과한 동해병기 법안(SB2)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병기 법안은 지난 3월 5일 미국 버지니아주 하원 전체회의에서 찬성 82, 반대 16으로 최종 관문을 통과하고 절차상 주지사 서명만 남은 상태였다.

주지사가 이날 서명을 함으로써 올해 7월1일부터 버지니아주 공립 학교에서 채택되는 모든 교과서에는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를 함께 쓰는 것이 의무화된다.

한편 동해법안은 현재 뉴욕주에서 발의된 가운데 심의를 진행하는 등 여타 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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