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57 (금)
수질·녹조 대응 위해 관계 부처 힘 합친다
상태바
수질·녹조 대응 위해 관계 부처 힘 합친다
  • 박상도 기자
  • 승인 2014.04.02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니터링 강화 등 댐·보·저수지 운영기준 마련

[KNS뉴스통신=박상도 기자]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질ㆍ녹조 문제에 대해 체계적, 선제적 대응 위해 ‘수질․녹조대비 댐․보․저수지 운영기준’을 마련해 4월 2일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운영기준에 따르면 환경부는 수질모니터링을 평상시 주 1회 실시하고 관심ㆍ단계부터는 주 2회로 강화하며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기관에 모니터링 결과 및 수질전망 자료를 즉시 제공한다.

국토교통부(수자원공사, 홍수통제소)와 농림축산식품부(농어촌공사)는 향후 수질전망 등을 토대로 댐․보․저수지를 운영하여 수질ㆍ녹조 대비 용수를 최대한 확보한다.

수질ㆍ녹조 대비 비상방류는 수계별로 해당 환경청에서 수질개선효과를 분석하고 홍수통제소에서 가용 수량 최적 활용계획(안)을 마련하면, 이를 토대로 환경청, 홍수통제소,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지자체 등 관련기관 전체가 참여하는 ‘수계별 댐․보․저수지 연계운영협의회’의 의결을 거쳐 즉시 시행하며 아울러,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131개소 댐, 보, 저수지의 운영수위와 주요 지점까지 비상방류수의 도달시간 등을 미리 산정해 운영기준에 수록했다.

1~2년 전에도 한강, 낙동강 유역에 수질ㆍ녹조 대응을 위해 댐과 보 등에서 비상방류를 시행해왔으나 구체적인 운영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더욱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질ㆍ녹조 문제가 국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는 점을 감안해 상호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상도 기자 psd112@para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