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철수 기자] 목포시장 출마를 선언한 배용태(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후보는 1일 "목포를 세계 최고의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만들겠다"면서 1차로 '해양관광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배 후보는 "목포는 천혜의 마리나항 입지조건과 국제공항 및 항만까지 갖춘 최적의 해양관광 여건을 완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목포를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우선 국제수준의 마리나항만을 조성하고 해양레포츠산업의 기반을 마련해 해양레저시대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중국 상해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위락단지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배 후보는 목포시를 유달산권, 삼학도권, 고하도권, 갓바위권, 북항권, 구도심권 등 6대 권역별로 특색 있게 개발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자연경관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개발하는 한편 관광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관광객 손님맞이 수용태세를 완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후보는 "관광과 어항의 기능이 복합된 다기능수산전문항을 특화 개발하여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중국 및 동남아의 의료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관광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대형 관광시설 등을 조기에 추진하기 위해 중국자본 등을 적극 유치하고 국내 재벌급 관광업체에도 리조트 건립 등 목포권 관광사업에 진출하도록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배 후보는 이어 "산업기반이 취약한 목포의 미래는 관광산업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 한다"면서 "국제해양 관광도시 목포의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이번 목포시장 선거만큼은 후보자간 정책대결에 의한 정책선거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앞으로 매주 정기적으로 목포시정 전반에 대한 정책공약을 밝히겠다는 강한 정책선거 의지를 표명했다.
이철수 기자 lcs1931@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