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57 (금)
英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에 정명훈, 손열음, 김선욱 등 한국 아티스트 대거 초청
상태바
英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에 정명훈, 손열음, 김선욱 등 한국 아티스트 대거 초청
  • 박세호 기자
  • 승인 2014.03.31 1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국 3대 축제, 메인 테마도시로 '서울' 선정…한 달간 클래식 향연

[KNS뉴스통신=박세호 기자] '시티 오브 런던 축제위원회'의 한국파트너인 에이투비즈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한국관광공사,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17일까지 개최되는 '제52회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City of London Festival, COLF)'에 선정된 한국 공연팀이 최종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의 메인 테마도시인 ‘서울 인 더 시티(Seoul in the City)’에 선정된 한국 공연팀은 '케이클래식(K-Classic)', '케이시어터(K-Theatre)', '다이내믹 코리아(Dynamic Korea)' 등 테마로 나뉘어 클래식 연주와 연극, 현대무용, 퓨전국악과 퍼포먼스, 비보잉 등을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 사진제공=에이투비즈

케이클래식에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베토벤 교향곡 9번 협연이 예정되어 있고, 소프라노 캐슬린 킴과 메조 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강요셉, 베이스 박종민 등 성악가들이 참여해 세계 3대 성당인 세인트 폴 성당에서 런던의 밤을 클래식 선율로 물들인다.

차세대 케이클래식 공연도 펼쳐진다.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과 피아니스트 김선욱 리사이틀, 차세대 연주자 김재영(바이올린), 이한나(비올라), 이상은(첼로), 손열음(피아노), 김한(클라리넷)이 참여하는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 공연이 진행된다.

 

금호 영재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과 첼리스트 최하영의 ‘The Gift’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케이시어터는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기념해 극단 여행자의 한국판 '햄릿'(연출 양정웅)을 선보이며, 이경옥 무용단의 '안데르센의 시선들', 퓨전창작음악그룹 '앙상블 시나위', 전통무예와 타고(북)가 만난 '더 그랜드 마스터(The Grand Masters with TAGO)'가 공연될 예정이다.

다이내믹 코리아는 비보이단 '갬블러크루(Gamblerz Crew)'가 참여해 공연을 선보인다. 갬블러크루는 세계 5대 비보이 대회인 독일 '배틀 오브 더 이어(Battle of the year)'에서 2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30회 이상 세계대회 우승을 기록한 팀이다.

 

권은정 에이투비즈 예술감독은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이 지난 50년간 클래식 음악축제로 권위를 이어갔다면, 새로운 축제위원장을 맞이한 올해 페스티벌부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의 협력으로 클래식 이외에도 연극, 현대무용, 퓨전국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예술장르를 선보이게 됐다. 이번 축제를 통해 런던을 찾는 전세계 관광객들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