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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장난신고는 더 큰 피해를 초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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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장난신고는 더 큰 피해를 초래합니다
  • 허영민 인천계양경찰서 생활안전계 경장
  • 승인 2014.03.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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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영민 인천계양경찰서 생활안전계 경장.
4월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 길을 가다보면 꽃이 핀 주변환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완연한 봄이 왔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천아시안게임, 6. 4 지방선거 등 굵직한 행사를 앞두고 민생치안에 역점을 두고 있는 이때에, 이글을 읽는 독자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이 바로 112신고입니다.

여러분들을 지켜주는 112, 하지만 일부의 장난이 다른 귀중한 순간을 놓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일부 언론에서도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112신고 접수 및 지역관서 방문 접수시에도 경찰관은 반드시 현장에 도착하여 사건사고를 처리해야 하는데 그 점을 악용하여 단순히 “재미삼아” 신고한 것이 많은 경찰력을 허비하게 되면서 그 사이에 경찰의 도움이 필요로 하는 곳에 지연 도착하는 경우가 발생함으로서 경찰의 대한 신뢰도 역시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지금은 예전과는 달리 경찰활동이 경찰의 힘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참여와 도움이 있어야 그 효과가 극대화 된다는 것처럼 바야흐로 선진국반열에 들어선 만큼 대한민국의 성장이 일상치안활동에서도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경찰은 남이 아니라 여러분과 함께하는 동반자라는 사실을 기억해 주길 바라며, 이 시간에도 전국 어디선가 밤낮으로 새벽잠을 설쳐가면서 현장을 누비고 있는 경찰관의 노력과 함께 서민을 위한 민생침해 범죄 예방이 결실을 맺기를 바라며, 장난전화 112가 그 순간 촌각을 다투는 다른 이에게는 더 없이 소중한 1분 1초임을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외부 필자의 글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허영민 인천계양경찰서 생활안전계 경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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