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자료에 따르면 정부기관 중 경찰청이 2년 연속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경찰관련 비위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에 있고 또한 함께 근무하는 동료 선배경찰관을 보면 공ㆍ사 생활에 있어서 한결 같이 청렴한 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는 사실에 의아해 했다.
그러나, 대다수 국민들은 극소수 '나쁜 경찰'로 인해 경찰을 타 기관 보다 청렴도를 낮게 평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우리 경찰이 현재 '신뢰의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일 것이다.
그러나 희망이 있다. 경찰에는 참으로 훌륭한 선배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 희망과 노력들이 이어지고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여 내부동력을 확보하고, 모든 업무에 공정하고 청렴의 실천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한 경찰상 구현에 최선을 다한다면 국민이 경찰을 바라보는 청념도는 향상될 것이다.
올해는 정부에서 “비정상의 정상화”를 표방하고, 경찰에서도 “청렴도 향상 원년”을 선포하였다. 이를 위해 경찰에서는 입직 단계에서부터 내실 있는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육의 입체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다.
또한, 선진 일류국가로의 도약을 완성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잔존하고 있는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법 집행 기관의 지위와 책임에 걸맞도록 엄격한 청렴성이 바탕이 된 윤리의식도 확립하고, 합리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현장 경찰관의 권익 보장 및 애로점 해결 등 지원책 마련에 노력을 기울여 자율적인 청렴도 개선을 통해 자정운동을 활성화 하여 이로인한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경찰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고, 고품격 치안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여 신뢰받는 경찰상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청렴은 경찰의 핵심가치가될 것이다.
청렴은 경찰의 사명이자 의무이며 국민에 대한 최상의 치안서비스다.
경찰의 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며 그 힘의 원천은 청렴이기 때문이다.
<외부 필자의 글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최지연 인천삼산경찰서 부개파출소 순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