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근원 기자] 인천 동구(청장 조택상)는 24일 송현공원에서 조택상 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9회 식목일 기념행사를 가졌다.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최근 기후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생물들의 생체리듬이 빨라지며 나무 심기 좋은 시기가 4월 초순에서 3월 말로 당겨짐에 따라 식목일을 10여일 앞두고 진행됐다.
구는 이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4월 초순까지 공원 내에 좀눈향나무 930주를 비롯해 홍자단 400주, 에메랄드 골드 10주 등을 심을 예정이어서 탄소 배출 억제와 쾌적한 녹색도시 구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식목일 행사가 열린 송현공원은 분수광장과 어린이 놀이터,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의 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조경공간과 산책로를 갖춰 구민들이 가장 즐겨찾는 공원이다.
또한 오는 6월말에는 공원 내 분수광장 자리에 어린이체험형 물놀이시설도 설치할 예정이어서 이번 여름 푸르른 녹음과 함께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동구 대표 공원으로써 많은 주민들의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친환경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주민들에게 더 많은 녹지 공간을 제공해 자연 친화적인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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