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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태 목포시장 예비후보 “수산 항만 시장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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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태 목포시장 예비후보 “수산 항만 시장되겠다”
  • 이철수 기자
  • 승인 2014.03.22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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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능 식품수산유통산업 주력산업으로 키우겠다"

[KNS뉴스통신=이철수 기자] 목포시장 출마를 선언한 배용태(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예비후보는 21일 새벽 4시30분 목포수협 위판장을 둘러본 뒤 수협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앞으로 “수산 항만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배 후보자는 목포수협 최형식 조합장으로부터 북항 배후부지에 조성 중인 서남권 수산종합지원단지사업에 따른 의견과 위판 업무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냉동·냉장시설에 대한 에로사항을 청취했다.

배 후보는 이 자리에서 "목포지역 발전은 물론 실질적으로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것은 수산분야"라면서 "앞으로 고기능 식품수산유통산업을 목포시가 주력산업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여 수산항만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배 후보는 이 자리에서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북항 종합수산물지원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목포시가 부담해야 하는 70여 억원의 시비(20%)를 전남도에서 일정부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 후보는 목포수협이 100억원이 넘는 자본을 투자하는 것과 관련해 "단순하게 보조금을 주고받는 형식이 아닌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과 수산업뿐만 아니라 냉동창고 관련 업계도 함께 참여하는 방식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배 후보는 "수협인들과 매월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면서 "어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하여 어민회관이나 휴게공간 등 복지시설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2016년 완공을 목표로 북항 배후부지에 들어서는 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사업은 11만8843㎡ 규모로 354억원(국비 177억, 시비 70.8억, 자비 106.2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철수 기자 lcs193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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