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충주시와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이 19일 충주시 재직공무원 가운데 워킹맘과 직원 자녀 중 5~7세의 취학전 아동을 대상으로 시청견학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는 전업주부들에 비해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절대 부족한 엄마와 아이간의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함께하는 친근한 관공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출근시간에 맞춰 아이와 함께 시청에 도착해 이종배 충주시장, 허운영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직원, 자녀간 상호 만남의 시간을 갖고, 아이들을 환영하는 시간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충주시의회를 방문해 제186회 충주시의회 개회식을 참관하고, 시청내 중앙탑 작은도서관에서 사서와 함께 책읽기, 사과꽃 동극단의 ‘숲속의 작은 의자’ 동화 구연을 관람하는 등 신나는 동화여행을 떠났다.
또한, 충주시내 교통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시종합정보센터를 들러 경찰관으로부터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안전교육을 받았고, 보건소에서 올바른 치아관리를 위한 구강교육을 들었으며, 종합민원실에서 민원서류도 직접 발급 받아보는 등 엄마와 함께 각종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시간에는 엄마 아빠와 함께 손잡고 시청 구내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등 가족 사랑을 확인하는 소통의 행사로 진행됐으며, 귀가길에는 아이들의 소중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동영상으로 제작, 전광판에 표출해 줌으로써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직원은 “맞벌이로 인해 자녀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해 늘 아쉬움과 미안함이 많았는데, 오늘 행사가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경험이 되었고, 가족의 정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