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권을 잡는다’, ‘남자의 약점을 잡는다’ 등
[KNS뉴스통신=이준표 기자] 부부는 신혼 때 서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도권을 차지하려고 한다. 그렇다면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결혼 후 주도권 잡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921명(남성 457명, 여성 464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주도권 잡는 방법 1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남성의 경우 ‘경제권을 잡는다’(246명/53.8%)를 1위로 꼽았다. 설문에 참여 한 정모씨는 “결혼 후 경제권을 잡는 사람이 곧 주도권을 갖는 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대부분 집안의 경제권은 아내가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대부분 아내에게 잡혀 살더라.”라고 말했다.이어 ‘첫 부부싸움에서 이긴다’(94명/20.5%), ‘처가 식구를 내편으로 만든다’(70명/15.3%), ‘약점을 잡는다’(47명/10.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약점을 잡는다’(168명/36.3%)를 1위로 꼽았다. 양모씨는 “남자들은 여자의 눈물 그리고 과거의 잘못에 대해 약한 모습을 보인다”며 “좀 치사한 방법이긴 하지만 약점을 꼬투리 삼아 내가 불리할 때나 주도권을 잡고 싶을 때 써먹으면 대부분 못이기는 척 져줄 것 같다”고 답했다.
뒤 이어 ‘경제권을 잡는다’(139명/30.0%), ‘첫 부부싸움에서 이긴다’(119명/25.6%), ‘시댁 식구를 내편으로 만든다’(38명/8.1%) 순으로 조사 됐다.
이준표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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