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타 지역에서 이사 오는 전입주민에게 기관장의 전입 환영 인사문자를 휴대폰으로 전송하고 이들이 낯선 환경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밀착형 생활정보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서비스한다.
시는 타 시·도에서 전입하는 주민들이 부산시민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가지도록 전입 세대주에게 부산시 전입을 환영하는 부산시장 명의의 인사문자를 전송하고 지역민으로서 주인의식을 갖고 지역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 홈페이지 주소(포탈▷http://jumin.busan.go.kr)도 함께 문자 전송한다.
기관장명의의 전입세대주 환영인사 전송은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서비스로 타 시도에서 전입하는 세대주 뿐만 아니라 관내에서 구·군간 거주지를 옮기는 주민들에게도 관할 구청장(군수) 명의의 전입 환영 인사문자를 전송한다.
또한 타 지역에서 전입한 주민들이 새로운 주거환경에 적응하느라 겪어야 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이사 후 할 일, 대중교통, 생활쓰레기 배출방법, 치안 및 의료응급센터 등 읍·면·동별 생활 밀착형 정보를 담은 생활정보지를 제작하여 전입하는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부산시 관내에서 생활정보지를 제작하여 전입주민에게 안내하고 있는 기관은 215개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중 현재 32개소에 불과하며 수록하여 안내하는 정보도 제각각으로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누락되어 있기도 함에 따라
시 자치행정과에서는 전입주민들에게 유익한 생활정보 컨텐츠를 수집･정리하여 ‘생활정보지 제작 표준안’을 마련하였으며, 지난 2월초 각 구·군을 통해 읍･면･동으로 보급하였다.
읍·면·동에서는‘표준안’에 맞춰 생활정보지를 편집･제작, 오는 3월부터 전입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표준안’에 따라 읍･면･동 생활정보지에 수록될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전입 후 할 일 : 차량 주소변경신고, 확정일자 부여, 초중고 배정안내 등 7종
▲ 지역생활정보 : 생활쓰레기 배출, 출산·보육 지원시책, 대중교통 등 6종
▲ 주민자치회 :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및 신청 접수 안내
▲ 민 원 안 내 : 민원발급서비스, 콜센터, 치안·응급의료센터, 관내 주요기관
▲ 문 화 관 광 : 문화시설, 관광지, 축제·행사 정보
부산시 관계자는 각 지역별 생활정보는 앞으로 읍면동 주민자치회 홈페이지(포탈:http://jumin.busan.go.kr)를 통해서도 서비스하여 전입 주민들뿐 아니라 생활정보가 필요한 시민 누구라도 활용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