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외교부는 윤병세 외교장관이 제네바에서 개최중인 ‘제25차 유엔 인권이사회’ 참석차 나비 필레이(Navi Pillay) 인권최고대표를 만나 북한 인권 등 주요 인권문제 및 우리 정부와 인권최고대표 사무소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인권이사회에 제출된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보고서가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을 제고하는 등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앞으로 그 후속조치를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장관은 이어 탈북민 문제에 대한 필레이 인권최고대표의 관심과 지원에 사의를 표명했다.
또한, 윤병세 장관이 인권이사회 고위급회기 연설에서 강조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양측은 이 문제가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필레이 인권최고대표는 인권이사회 및 인권최고대표 사무소 활동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여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윤 장관은 인권 증진과 보호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여 의지를 재확인하고 인권최고대표 사무소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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