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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특정 후보 밀어주기 식 경선안이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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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특정 후보 밀어주기 식 경선안이 논의되고 있다"
  • 박근원 기자
  • 승인 2014.03.06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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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근원 기자] 안상수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내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인천 등 특정지역에서 기존 경선방식을 깨고, 특정 후보 밀어주기 식의 경선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점에 강한 비판을 했다.

이번 서울시장 예비후보 경쟁에 뛰어든 정몽준 의원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번 선거가 박빙으로 예상되는데 제일 조심해야 할 것은 자살골을 안 만드는 것"이라며 “자살골을 막기 위해서는 국민에게 약속한 상향식 공천 정신을 반드시 지켜야 하고 전략공천으로 이 정신을 훼손해선 안 된다."고 전략공천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이에 대해 안상수 예비후보 역시 “새누리당은 당헌·당규에 약속된 경선방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향식 전략공천이란 비난이 높아지는 현 정세에서 특정후보를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원칙을 바꾸려 한다면 새누리당은 스스로 공정 선거를 포기하는 꼴이 된다.”고 동감을 표했다.

아울러 황우여 당대표가 지난 3일, 경선 후 후보자와 정당 지지자가 동반 상승하는 컨벤션 효과를 목표로 "최선의 후보 선출을 위해 곧바로 순회경선 가동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구상안을 짠 것에 대해 안상수 예비후보는 “인천은 여당 대표를 배출한데다 전통적으로 정치구도학적으로 역동성과 다양성을 내포하고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인천에서 경선을 통한 흥행몰이를 바란다면 당원과 지지자들의 자연스러운 참여 조성을 도모해야한다.”고 강조하며 “다만 중앙에서 기존의 경선 룰을 깨면서까지 억지로 경선 구도를 만들려고 한다면 이는 그 지역의 당원과 지역민들의 눈에는 전략공천을 위한 강요로 비춰질 수밖에 없고, 결국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는 자충수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안상수 예비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후보자간 담합은 있을 수 없으며 새누리당 후보자들은 모범적인 경선이 치러질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에 임해야 한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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