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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기초질서 지키는 데 동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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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기초질서 지키는 데 동참을
  • 박상도 기자
  • 승인 2014.03.06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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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현태 인천부평경찰서 철마지구대 순찰1팀장(경위)
매일 아침 대중교통을 이용 출근하다보면 시내 곳곳에 불법전단지가 도로에 나 뒹굴거나 있으며 이것을 치우기 위해 고생하고 계시는 청소부 아저씨들을 쉽게 볼수 있으며 유흥가가 밀집한 곳에서는 불법전단지의 양이 도를 넘는다.

올해는 45개국 1만3,000여명이 참석하는 제17회 아시안게임이 인천에서 개최되며 수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인천을 찾아 올 것이다.

처음 방문한 방문객들의 눈에 불법 프랑카드가 난무하고 담배꽁초 등 오물이 길거리에 넘쳐 난다면 그 나라의 시민의식 및 치안질서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기초질서는 말 그대로 사람들이 생활을 하면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질서이지만 가장 잘 지켜지지 않은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기초질서가 잘 지켜지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남 보다는 자신을 먼저 생각하고 상대방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이기심에서 나오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발생하는 기초질서 위반 행위를 보면 담배꽁초무단투기, 오물투기, 광고물무단부착, 프랑카드불법게첨, 음주소란 및 인근소란 등 다양한 종류가 있고 이는 하루 빨리 근절되어야 할 질서 들이다.

기초질서를 잘 지키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어른들이 먼저 모범을 보여줘야만 하며, 최후의 방법으로 기초질서가 근절되지 않는다면 강력한 법집행으로 기초질서를 확립하여야 할 것이다.
“깨어진 유리창 이론“은 사소하고 경미한 범죄를 방치하면 나중에 더 큰 범죄를 불러온다는 이론으로, 질서나 체계가 정연하지 못하고 헝클어지거나 어지러우면 또 다른 범죄의 시발점이 되어 사회 혼란, 강ㆍ절도 및 성범죄의 빈도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국민모두의 동참으로 기초질서를 준수하여 선진문화질서가 확립하는 시점을 마련하여야며, 기초질서가 선진문화질서의 초석임을 상기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기초질서를 지키는데 다 같이 동참하였으면 한다.

 

<외부 필자의 글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박상도 기자 psd11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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