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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치 국내외 영화영상 제작기업들 신규인력 채용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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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치 국내외 영화영상 제작기업들 신규인력 채용에 나서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1.02.25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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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까지 애니메이션, 3D컨버팅 등에 3000여명 필요

광주시가 민선5기 중점시책인 문화산업 육성에 따라 관내 유치에 성공한 국내외 최고수준의 첨단영화영상 제작기업들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인력 채용에 나선다. 

유치 기업 중 A사는 ‘태극기 휘날리며’, ‘괴물’, ‘포비든 킹덤’ 등 200여 편의 국내외영화의 시각효과를 제작한 국내 최고의 첨단영화영상 제작기업이며, 

B사는 ‘해운대’, ‘태왕사신기’ 등과 같은 작품의 시각효과를 제작한 기업이다. 그리고 C사는 ‘볼보 자동차’, ‘태양의서커스’ 등의 입체영상 CF를 제작하여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기업이다. 

이들 3개 국내기업은 작년에 실시한 유치기업 합동채용설명회를 통해 지역인력들을 확보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추가로 필요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헐리우드 영화 산업에 투자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3D 컨버팅 기술력을 갖고 있는 외국 기업과 1억달러 규모의 한미 합작투자법인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하면 향후 2013년까지 3D, VFX, 컨버팅작업 등 영화영상제작 후반작업에 필요한 인력이 3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유치 기업들은 채용 규모, 자격기준, 급여, 후생복지 등 인력수급에 관련된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정해지면 3월중에 인력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이들 기업들의 인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광주·전남지역 대학 및 전문계고, 직업전문학교 등의 교육기관들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실무형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자치구, 주민센터 등을 통해 민간유휴인력을 파악하여 이들 잠재인력들에게 작업능력을 갖추기 위한 직업훈련 등을 거친 후 기업과 연결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유망 문화 기업을 유치해 예술적 끼가 넘치는 지역 인재들이 세계적 수준의 문화기업에서 일하는 보람을 찾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서 문화로 밥먹고 사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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