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는 한국염씨가 ▲이주여성의 인권과 지위향상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정책 개발 등을 추진하여 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정착에 기여한 점과 ▲끊임없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면서 할머니들의 복지증진과 한국정부의 지원정책을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하여 제10회 ｢유관순賞｣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유관순賞｣은 유관순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그 얼을 오늘에 되살려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이나 여성단체를 선발․시상하기 위해 충청남도, 동아일보, 이화여자고등학교가 2001년 7월 공동으로 제정하여, 2002년 제1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단체, 8명을 시상한 바 있다.
｢유관순횃불賞｣에는 충남 공주사대부고 김수진 학생 등 10명 선정
한편, 전국의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선발 시상하는 ｢유관순횃불賞｣ 수상자로는 김수진(공주사대부고), 조가은(청심국제고), 윤신우(이화여고), 이선호(경기여고), 이주아(부안여고), 안예은(서울국제고), 양나영(칠원고), 신예린(현대고), 홍은정(안강여고), 김혜빈(성심여고) 학생 10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김수진 학생을 비롯한 10명은 각각 모범적인 학교생활과 건전한 학생문화활동 등으로 공적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2011.1.26～1.28(2박3일)까지 유관순賞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워크숍 활동평가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아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유관순횃불賞｣은 18세의 꽃다운 나이로 순국하신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동년배 여학생들에게 널리 선양하고 ‘유관순열사와 함께 같이 살아가야 되겠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하여 2002년 10월 제정되었으며, 2003년 제1회를 시작으로 제9회 까지 62명을 선정하여 시상한 바 있다.
제10회 시상식은 오는 3월 23일(水), 오후 2시 유관순열사의 모교인 서울 이화여고內 ｢류관순 기념관｣에서 열리며, 유관순賞 수상자「한국염」씨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상장, 트로피를, 유관순횃불賞 수상자「김수진」학생 등 10명에게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