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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해남 블루베리 ‘인기 상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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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해남 블루베리 ‘인기 상종가’
  • 강윤덕 기자
  • 승인 2011.07.19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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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ha 2.5톤 생산, 수퍼푸드로 소비자 각광

▲ 김황태 해남블루베리연구회 회장의 블루베리 수확 전경
[KNS뉴스통신=강윤덕 기자] 해남의 풍부한 햇볕과 바닷바람을 가득 머금은 블루베리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해남군은 올해 관내 3ha의 면적에서 2.5톤의 블루베리를 생산, 8,000만원의 판매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해남산 블루베리는 풍부한 일조량과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해풍으로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친환경으로 재배돼 생과로 먹기가 적합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진해 예약직거래를 통해 전량이 소비될 정도로 고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블루베리는 kg당 가격이 4만원에 이를 정도로 고소득 대체작목으로 농가의 관심을 모으면서 해남군은 올해 재배면적을 15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식재후 보통 3~4년 후부터 수확이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몇년내에 전남 최대 생산량을 차지할 전망이다.

군은 이에 따라 ‘아이눈블루베리’ 브랜드화를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을 위한 시설 지원 사업 및 반촉성 재배 시범 사업 등을 실시해 해남산 블루베리의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김황태 블루베리연구회 회장(옥천면, 66세)는 “다른 작목에 비해 수익이 월등해 주변 농가의 관심도 높은 편이고, 해남산에 대한 선호도가 좋아서 전망있는 작목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블루베리는 타임지에서 10대 장수식품으로 선정할 만큼 대표적인 수퍼푸드로, 강력한 항산화 기능과 항암, 심혈관계 질환 개선 등 다양한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웰빙 추세와 함께 국내소비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80%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강윤덕 기자 kkyd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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