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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화수2동, 강화도 역사 체험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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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화수2동, 강화도 역사 체험 학습
  • 박근원 기자
  • 승인 2014.02.26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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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근원 기자] 인천 동구 화수2동(동장 김영신)은 26일 인천역사 바로알기 2번째 시간으로 전등사와 광성보, 강화역사박물관을 방문하는 강화도 역사 체험 학습을 진행했다.

화수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안홍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체험 학습은, 봄방학을 맞아 다문화가정, 저소득 소외계층 가정의 어린이와 부모 등 20여명과 주민자치위원과 동 직원 10여명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체험 학습은 섬 자체가 우리나라 역사의 축소판으로 일컬어지는 강화도에서 문화관광해설사(강화군 관광개발사업소 지원)의 안내 아래 ▲우리나라 현존하는 사찰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전등사 ▲19세기 신미양요, 병인양요 등 서구 열강들과 치열한 전투를 치른 광성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적 제137호 강화고인돌공원에 위치한 강화역사박물관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특히 전등사에서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정족산 사고터와 보물 제178호 대웅보전, 보물 제393호 범종 등 우리 나라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유적과 유물들로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눈과 마음까지 신기함으로 가득 차게 만들었다.

이날 체험 학습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책에서만 보던 고인돌을 실제로 보니, 옛날 사람들이 이렇게 큰 돌을 어떻게 옮겼을까 궁금했다”며 “책에서 본 다른 곳들도 가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화수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역사 문제와 역사 교육의 중요성 못지않게, 지역사(史)에 대한 관심도 정체성 확립을 위해 중요함을 강조하고 그 일환으로 ‘인천역사 바로알기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1일에는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주민자치위원과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쉽게 배우는 인천의 역사와 문화’라는 제목의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안홍권 화수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역사 의식을 갖는 것은 미래를 위해 중요하다”며 “함께 배우는 자세로 우리 역사, 지역사를 알아가고,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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