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충남 서천군 25일 AI 발생으로 토종닭 출하 지연에 따른 적체 물량을 해소하고 닭고기 소비촉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양계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공직자가 앞장서 소비촉진에 나섰다.
서천군과 서천축산업협동조합은 마서면의 한 농가에서 토종닭 1만 7000수가 이동제한으로 인해 출하 일령을 넘겨 사료, 폐사증가분, 상품가치 하락 등으로 손실 발생이 지속되자 닭 2000마리를 5000원에 구입했다.
구입한 닭의 도계 비용은 군에서, 운송비는 축협에서 부담해 매입단가인 5000원에 시중에 판매된다. 2000마리의 닭 중 720마리는 공무원들이 구입했고, 1280마리는 서천축협에서 농협별로 할당해 할인판매를 한다.
서천군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에 오염된 닭이나 오리, 계란은 시중에 유통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AI 바이러스는 75℃ 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하면 모두 소멸되므로 안심하고 소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