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이번 수화교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존재하는 의사소통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상호 존중과 이해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운영된다.
교육은 다음달 11일부터 두달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에(총15회) 구청 열린배움터에서 진행되며, 인천광역시 농아인협회 수화통역사를 강사로 초빙해 기본단어와 인사법, 표정과 몸짓․손짓(제스처, gesture) 익히기, 노래로 배우는 수화 등 누구나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수화교실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전화(☎032-770-6811)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방문 신청시에는 신청서를 작성해 구청 주민복지과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동구청 홈페이지(http://www.icdonggu.go.kr)에서 내려받거나 각 동 주민센터에서 배부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화교육은 비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이 단순한 의사소통을 넘어 마음으로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과 공무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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