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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일곱 번째 아이 출산한 부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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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일곱 번째 아이 출산한 부부 화제
  • 장석호 기자
  • 승인 2011.07.18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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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신생아 양육지원금 등 지원

[KNS뉴스통신=장석호 기자] “능력만 되면 더 낳고 싶다”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아이 울음소리를 듣기 어려운 농촌에 일곱 번째 아이를 출산한 부부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함평군 월야면 심기준(44세), 최선열(여, 40세)씨 부부로 지난 4월 25일 일곱째인 3.9kg의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이들 가족은 마을에서도 가족애가 유별나기로 유명하다. 첫째·둘째 아들은 직장을 다니고 있으며, 중학생 선형(15세) 양, 초등학교에 다니는 정훈(12세) 군과 찬주(10세) 군, 석무(1세), 일곱째아 량률까지 6남 1녀와 시어머니가 대가족을 이루어 오순도순 살고 있다.

남편 심기준 씨는 “경제적으로 형편이 많이 어려워 아이들 키우는데 힘들지만 아이들을 보고 있으며 행복함을 느끼고 낳으면 낳을수록 더욱 이쁘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우애하면서 잘 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병호 함평군수는 지난 15일 심기준(44세) 씨 댁을 방문하여 출산용품과 산모 영양식품을 전달하고 일곱째 신생아 탄생을 축하하였다. 

또 함평군은 심씨 부부에게 일곱째 탄생을 축하하는 고막체온계와 신생아 양육지원금 일시금 300만원을 지급하고, 2012년부터 매년 100만원씩 10년간 100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하며 영양 플러스 사업으로 연령별·단계별 식품구입을 지원하게 된다.  

함평군 관계자는 “다자녀가정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통하여 아이낳기 좋은세상을 만들고 다자녀가정의 전반적인 지원 대책과 출산율 제고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석호 기자 designsolv@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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