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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약물 중독 예방 교재 제작ㆍ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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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약물 중독 예방 교재 제작ㆍ배포
  • 박준표 기자
  • 승인 2011.07.18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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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보건복지부와 국립부곡병원은 청소년들이 유해물질인 흡연, 본드, 신나, 및 부탄가스 등으로부터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는 현실을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청소년을 위한 교재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교제 제작은 유해물질의 중독성과 폐해성을 알리고,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2010년 6월 경남 창녕군 관내 부곡중학교와 협약식을 맺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자료수집 단계부터 완성시까지 경남 창녕군 소재의 부곡중학교 남.녀학생 5명을 동참시켰으며, 교사, 에니메이션 작가, 국립부곡병원 의료진 등이 참여하여 13개월 만에 완성했다.

이를 위해 총 50회 이상의 미팅과 약물상담전문가 초빙 등의 과정을 거쳐 교재 초안을 마련했으며, 초안을 당사자들인 밀양여자중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의견을 묻는 등 완성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는 게 보건복지부의 설명이다.

교재 출판을 축하하는 기념식에서 국립부곡병원은 청소년 중독의 심각성을 설명하며, “약물중독에 대한 기본적인 매뉴얼이 없는 상황에서의 교재 발간은 뜻 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행사에 참여한 부곡중학교 교장 및 관계자들도 “적절한 시기에 교재 제작으로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소년 약물 중독 예방 교재 제작, 출판을 축하하는 기념식

 교재를 널리 알리고자 책자 3000부를 제작해 부산, 경남지역의 중.고등학교 1000개소와 전국의 마약퇴치운동본부, 정신보건센터 105개소, 교재 제작에 참여한 학교 등에 ppt 자료와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 ppt 자료는 국립부곡병원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국립부곡병원 관계자는 “향후 본 교재를 토대로 청소년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표 기자 pgeniu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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