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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조금씩’ 섭취하면 다이어트 효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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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조금씩’ 섭취하면 다이어트 효과 있어
  • 이창현 기자
  • 승인 2014.02.14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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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섭취한 그룹, 안 먹은 그룹 비해 다이어트 효과 좋아

▲ 자료사진=KNS뉴스통신 DB
[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지난해 초콜릿 수입량이 크게 증가 했다는 관세청의 발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초콜릿을 선물하고 즐겨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 초콜릿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건강에 득이 되거나 실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는 몸에 좋은 다양한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특히 주목 받는 건 카카오 속의 폴리페놀이다. 폴리페놀은 항산화 작용과 항암, 노화방지, 충치억제, 동맥경화 예방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을 섭취할 경우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상승시키는 반면 혈당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춰주며 고혈압, 심장 질환, 뇌졸중 등 동맥경화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한 초콜릿의 다이어트 효과도 주목할 만한데, 초콜릿 섭취와 비만과의 상관성을 조사한 여러 연구에서 초콜릿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이 오히려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다이어트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사 전 초콜릿을 한 두 조각 먹으면 포만감을 느껴 식욕이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아무리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이라고 해도 설탕과 카카오버터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이로 인해 칼로리는 밀크초콜릿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이를 간과하고 과다 섭취할 경우 칼로리 초과로 오히려 살이 찌고 혈당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청정선한의원 임태정 원장은 “초콜릿의 각종 효능 및 다이어트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는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다이어트에 좋다는 말만 믿고 특정 식품을 무조건 맹신해 먹는 것은 영향 불균형을 초래하거나 각종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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