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기철 기자] 최근 북한의 식량 사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지며 국제사회가 북한의 식량난 해소를 위한 지원을 검토 중인 가운데 북한 당국이 주민들로부터 군량미를 공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KBS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대남비방 평양시 군민대회에서 한 여성 농업근로자 대표가 군량미 보내기에 참여하자고 주민들을 독려하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북한의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 TV에서는 이 같은 장면이 삭제됐다.
이는 외부에서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될 경우 식량원조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한 조치로 보인다.
강기철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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