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근원 기자] 인천 동구(청장 조택상)는 지난 10일부터 영․유아 일본뇌염 생백신 예방접종을전액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동구 보건소(석수로 90)와 지역 내 위탁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이번 일본뇌염-생백신 예방접종은 생후 12～23개월에 1회 실시하고, 12개월 후 2차 접종을 하면 된다.
예방접종을 받으려면 주민등록증(주민등록등본)과 아기수첩을 소지하여야 하며, 무료 접종이 가능한 관내 위탁의료기관은 동구보건소 홈페이지(http://www.icdonggu.go.kr/clinic)와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홈페이지에서 검색하면 된다.
한편, 일본뇌염이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때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발병할 경우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에서 바이러스성 수막염, 뇌염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다. 단,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는 반면 예방효과는 95~100%에 달해 예방접종이 꼭 필요한 질환이다.
또한 인천 동구는 결핵 BCG,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백일해), Polio(소아마비), MMR(홍역․풍진․볼거리), 수두, 뇌수막염, 일본뇌염(사백신) 예방접종을 보건소는 물론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전액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일본뇌염-생백신 확대로 영유․아 예방접종률을 90%이상으로 높일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일본뇌염 생백신이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됨에 따라 자부담(약 7만원) 없이 접종할 수 있으므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꼭 접종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